ROE, PBR , PER 쉬운 예시를 통해 알아보는 용어.
기업 가치 분석 중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ROE, PBR, PER이다. 이 세가지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1. ROE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입니다. Return은 돌아오다는 뜻이죠, 투자에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있죠,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투자용어로는 수익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얼마를 넣고 얼마가 돌아왔냐는 뜻이죠. Equity는 자기자본(부채를 제외한 순 자산)이라는 뜻입니다.
'즉 ROE는 자본 대비 수익 얼마가 돌아왔냐?' 라는 뜻입니다. (R)리턴한 (E)이익이 얼마냐? 라고 외우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기업치킨이라는 치킨집을 창업합니다. 창업을 하는데 여러분의 자기자본이 1억이 들어갔고 순수익이 연에 5천만원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ROE는 50%가 되는 것입니다. 응용해서 여러분이 치킨집을 창업하는데 1억이 필요한데 자기돈 5,000만원과 대출 5,000만원을 받아서 창업했고, 이익이 5,000만원이 났다면 ROE가 100%가 되는 것이죠.
2. PBR
설명
PBR은 Price - Book Value - Ratio 의 약자입니다. PBR은 딱 한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Book, Book Value는 장부가치 입니다. Price는 가격이죠, Ratio는 비율이라는 뜻입니다. 직역하면 장부가치 대비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장부가치가 조금 어렵죠? 장부, 그러니까 기입할 수 있는 자산의 가치입니다.
예시
위의 치킨집을 다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기업치킨집으로 돈을 벌고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기업치킨이 맛있고 돈을 잘 번다고 주식을 마구 사들여서 주가가 올라 기업가치가 10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업치킨을 창업할 때 1억원이 들어갔죠?
지금은 돈을 잘 벌지만 기업치킨이 갑자기 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계산대에 있는 현금이랑, 인테리어 소품들, 냉장고, 튀김기, 테이블, 의자, 집기류 등등 팔 수 있는 자산들을 싹 다 긁어모아서 팔면 빚 갚고 1억이 남는 상황입니다. 그것이 Book Value, 즉, 장부가치입니다. 기업의 비전이나 정확한 가치를 추산할 수 없는 것들을 제외한 현물 가치의 총합입니다.
부동산, 차량, 재고, 공장 설비, 현금자산, 부채 등 돈으로 객관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들이죠.
3. PER
설명
PER는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입니다. Price는 가격이였죠? 여기서 E(Earning)는 이익입니다. E익 이라고 쉽게 외워보죠. PER은 이익대비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예시
좀 전에 기업치킨의 가치가 상장 후 10억이 되었죠? 근데 이익은 아직 그대로인 5,000만원 입니다. 이익이 5,000만원인데 기업가치가 10억이죠? 기업가치가 이익의 20배 입니다. 그래서 PER은 20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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