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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요이슈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제로음료 이제 못마셔?

by 트레이더백광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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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설탕의 대표적인 대체제로 불리며 최근 제로칼로리 식음료 시장이 폭풍성장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시각 29일 WHO에서 2B군,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면서 적잖이 충격을 주고 있다.

나 또한 제로칼로리 식음료를 즐겨먹는 편인데, 이제 마실 수 없단 말인가?

 

설탕을 대체하는 당은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 당알콜로 나눌 수 있는데,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뇨나 다이어트, 헬스 등을 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성분으로 알려져있던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되면서 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체당을 활용한 제로 식음료들을 소비자들은 당 걱정 없이, 살찔 걱정과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섭취와 소비가 증가하고 식음료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여 더 큰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결과에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반발이 심하다.

 

코카콜라 계열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국제감미료 협회 사무총장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과학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판단한다고 비판했고, 국제음료협회 관계자도 이러한 발표는 소비자들이 설탕을 더 많이 섭취하게끔 만든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경우 기업과 소비자들은 대체당에 대해 더 큰 관심과 연구를 진행할 것이고 더욱 확실한 결론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당의 종류

대표적인 대체당 성분엔 스테비아,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이 있는데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는 제로음료에 특히 많이 쓰인다.

 

1) 아세설팜칼륨

인공감미료는 다른 감미료와 함께 쓰일 때 단맛이 더 강하게 나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데, 아세설팜칼륨은 보통 다른 인공감미료와 함께 쓰인다. 다른 인공감미료들과 마찬가지로 유해성에 대한 주장이 있으나 FDA와 유럽식품안전청에서 승인을 받았다.

 

2) 수크랄로스

 아스파탐의 3배의 단맛을 내는 무열량 감미료이다. 수크랄로스만 단독 섭취핼을 경우에 명백한 위해성은 입증된 바가 없지만 설탕, 혹은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했을 때 단맛에 대한 말초, 중추 감도 감소로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되고 2형 당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식사중에는 오히려 제로음료를 먹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데, 치킨먹고, 피자먹고, 살찌기 싫어서 제로콜라를 마시는 것인데 이 무슨 말도안되는 말인가?

 

3)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식물의 이름이다. 우리가 대체당으로 활용하는 스테비아의 정식명칭은 스테비오사이드이고 설탕의 300~900배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 식물에서 부터 추출한 감미료이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으로 현재까지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아직 스테비오사이드도 그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조치

최근 제로 식음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로콜라를 시작으로 우후죽순 신제품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대체당 인공감미료 과섭취에 대한 연구결과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제까지 큰 제약도 없었기에 식음료 기업들의 유리한 연구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마케팅이 이루어졌고 그로인해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WHO에서는 이러한 무분별한 시장 확대와 그로인한 소비자들의 과섭취에 경각심을 주고, 더 정확한 연구와 건강한 식음료시장을 만들기 위해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그렇기에 오래전부터 탄산수를 마신다.

 

 

관련주

1) 대한제당

WHO의 발표로 설탕의 대체제인 아스파탐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대표적인 설탕 관련주인 대한제당이 10거래일 연속 음봉을 깨고 반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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