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초전도체? 네마틱 이슈와 관련주 체크

기초과학연구원이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관측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 이슈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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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추천글이 아니며 공부하는 관점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자료는 투자 판단 시 근거가 될 수 없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 네마틱이란?

일반적으로 물체는 우리가 알고있다시피 고체, 액체, 기체 세가지의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액정을 포함한 제 4의 상태인 '네마틱'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상태이다. 움직임은 액체처럼 자유롭지만 분자의 배열은 고체처럼 규칙적인 배열을 갖는것이 특징이다. 네마틱이라는 상태가 존재할 것이라는 이론은 반세기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실제 물질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이슈를 알기 위해선 머리아픈 과학용어가 남발해야하지만 최대한 쉽게 알아보자.

자석은 스핀(전자의 자전, 회전)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고체 상태다. 자석은 우리가 알다시피 N극과 S극 두개의 극으로 이루어진 쌍극자를 형성한다. 이와 다르게 스핀 네마틱은 자석처럼 자성은 없지만 4개의 극으로 이루어진 사극자가 정렬되어있다. 

기존의 기술로는 스핀 네마틱(사극자 정렬)를 검출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연구팀은 사극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설계했고, 미국 아르곤연구소와 함께 RIXS(공명 비탄성 X선 산란장비)를 개발했다. 이후 RIXS 장비를 통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리듐 산화물에 RIXS장비로 X선을 쏴서 스핀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이리듐은 영하 43.15도 이하에서는 쌍극자와 사극자가 공존했다. 하지만 영하 13.15도 까지는 쌍극자가 사라져도 사극자가 남아있었다. 즉, 영하 43.15도 ~ 13.15도 사이에서 스핀 네마틱(사극자)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네마틱이 초전도체와 연관되어 이슈가 되는 이유는 실험물질인 이리듐 산화물에서 고온 초전도 상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스핀 네마틱(액체와 고체의 성질이 공존하는)상에서도 스핀 액체처럼 고온 초전도 현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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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주

1) 서남

서남은 2세대 고온 초전도선재와 초전도선재 제조에 필요한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2) 엘엠에스

 

 

3. 테마이슈

초전도체 관련 테마는 항상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는 테마주로써 봐야한다. 우리나라 증시의 움직임이 테마주가 강한 증시지만 초전도체는 이제 이전만큼의 거래대금이나 상승분을 만들어내지도 못하는 재료이다. 그만큼 어느정도 식상해졌다는 이야기이다. 이미 이런 이슈가 나오고도 서남이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으나 거래대금을 보면 시장에서는 관심을 크게 못받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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