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보안법, 9월 최대의 이슈, 관련주 체크

1. 생물보안법이란?

생물보안법이란 미국의 개인 건강 정보와 유전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특히 특정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을 제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견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1) 목표

미국 내 개인의 건강과 유전 정보가 외국 기업에 의해 비합법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 중국 견

 

2) 우려기업

이 생물보안법안에는 특정 기업들이 명시돼 있다. 중국의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그 계열사들이다.

 

3) 법안의 영향

이 법안으로 인해 위의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우시앱텍 : CRO(임상시험수탁기관)
• 우시바이오로직스 : CDMO(위탁개발생산)
• 베이진유전체연구소(BGI) : 유전체기업

4) 진행상황

• 1월 25일 : 법안 문안 통과
• 3월 :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통과
• 앞으로 상원과 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 앞으로의 일정은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9월 말 중국 관련 법안들을 다루는 차이나위크에서 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중국 견제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통과 여부보다는 일정이 주요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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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물보안법 주요 포인트

현재 미국의 중국 CDMO(위탁개발생산) 의존도는 상당하다. 하지만 미국은 적대국인 중국의 바이오 의존도를 줄이고 API(원료의약품) 제조 역량을 강화해야한다. 중국이 공급하고 있던 엄청난 규모의 CDMO 공급처가 중국에서 전 세계로 대체된다는 이야기이다. 

 

전 세계 CDMO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곳은 크게 유럽과 인도, 일본, 우리나라 등이 있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API의 중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유럽 또한 중국에 의존도가 작지 않다. 

 

우리나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다양한 CDMO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글로벌적으로 봤을 때 시장의 파이를 나눠가질 수는 있지만 시장을 주도할만한 경쟁력을 가지진 못했기에 세계에서 뒤쳐지지 않는 전략과 경쟁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글로벌 정세

세계의 돈은 미국에게서 나온다. 세계의 공장은 중국이고, 세계의 시장은 미국이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꽤 오래된 이야기다. 결국 중국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간다는 이야기인데, 중국이 미국에게 안보패권 뿐만 아니라 경제패권(달러패권)에 도전하면서 미중 분쟁이 시작되고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공장역할을 하던 중국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그 기능을 우방국, 우호국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국민성 때문에 빠르게 대체제가 되진 못했지만, 중국의 대체안으로 떠오르던 인도가 있고, 동남아,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 등이 있다.

 

미국은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중국에 인접한 해양국가들에게 먹거리를 나눠주며 관계를 견고히 하고 경제와 안보의 울타리를 치고 있다. 

 

일개 개인이 하기엔 의미없는 이야기이니 줄이고.

 

4. 생물보안법 관련주 (CDMO)

우리나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CRO, API, CDMO 중 CDMO(위탁개발생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나라 대표 CDMO 바이오 기업이다.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서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는 늘고 실적은 좋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지속적인 주가 상승 이유에는 실적상승이 있었고, 실적상승 바탕에는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인해 미국 제약사들이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

API(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최근 대형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우리나라 대표 바이오기업 중 하나로, CDMO 서비스도 진행하며 이젠 글로벌적으로도 입지가 갖춰져있는 기업이다. 미국 제약사들이 중국이 아닌 다른 기업들로 눈을 돌린다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언급할 수 있는 기업들이 너무나 많다. 생물보안법은 단순히 특정 기업에게 국한되어 수혜가 나타나는 재료가 아니다. 중국이 공급을 못하면서 어마어마한 바이오 시장이 열리는 글로벌적인 시장의 변화이다. 이러한  반사이익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의 먹거리가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흐름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