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XL이란?
CXL(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이란 '회로'이다. 컴퓨터의 두뇌인 CPU와 메모리 반도체의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회로)이다. 삼성전자의 HBM(고대역 메모리)에 이은 차세대 D램 메모리 기술이다.
인공지능 시대로 접어들면서 처리해야할 데이터의 수와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데이터 처리속도를 극복할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량 CXL D램을 적용하면 서버 한대당 메모리의 용량을 8~10배 이상 늘릴 수 있다. 2028년 약 2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 CXL 시장
삼성전자는 이달 4일 CXL 관련 4종의 상표를 출원하였다. (CMM-D, CMM-DC, CMM-H, CMM-HC)
삼성전자의 상표 출원은 CXL이 개발단계를 지나 양산단계까지 임박한 것이라는 해석에 관련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5월 CXL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올해 5월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 개발에 성공했다.
CXL 시장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인텔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CXL과 호환 가능한 CPU 등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텔 서버용 CPU인 '시에라포레스트' 신제품이 나오는 시기와 발 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CXL2.0 메모리 양산에 들어간다.
인텔의 '시에라포레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다. CXL 2.0을 사용할 수 있는 첫 상용제품이다.
현존하는 메모리 반도체로는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처리 용량과 대역폭을 늘리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 용량을 늘린다고 한들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병목현상의 문제로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텔이 CXL 컨소시엄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AI, 데이터센터 등 일부 서버용 제품에만 탑재가 되고 있지만, 향후 소비자용 CPU에 CXL 호환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3. 관련주
1) 네오셈 - CXL 검사장비 개발업체
2) 오킨스전자 - 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켓, 커넥터 전문기업
3) 코리아써키트 - PCB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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