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에게 주식 잘하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면 기법 위에 심법 이라는 말을 한다.
그럼 그 심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투자심리의 편향 패턴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인지오류
: 우리는 하루에도 6~7만가지 생각을 한다. 이 모든 양을 우리는 세세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뇌는 수 많은 생각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세밀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단순하게 판단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에서 통계적, 기억적 해석의 오류가 등장한다.
2. 감정적 편향
: 고통을 피하거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오류가 발행한다.
투자심리에 독이되는 대표적 편향, 우리는 왜 뇌동매매, 추격매수,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일까
아래의 편향 종류를 한번씩 살펴보고 매매시 내 심리상태가 아래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매매할 때 그러한 심리가 든다면
1) 인지부조화
: 합리적인 결론이여도 내 생각과 다르면 내 생각이 비합리적임에도 내 생각을 따른다. (자기합리화)
2) 확신 편향
: 인간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 내 논리와 맞지 않는다면 증거는 무시하고 내 논리에 맞는 증거들만 보려하고 새로운 정보들은 내 논리와 믿음에 맞게 재해석한다.
매수시그널이 보이면 그 종목을 매수하지 말아야할 시그널 따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매수를 했을 경우엔 그 편향이 더 심해진다. 내가 매수한 종목이 하락을 하더라도 이 종목이 올라야할 이유를 찾는다.
매수 -> 하락 -> 편향 -> 물타기 -> 반등 -> 판단이 맞았다는 확신 -> 매도 시그널 포착 못함 -> 추가하락 -> 추가 물타기
이것을 극복하려면 매수하기 전에 매수하지 말아야할 이유들도 함께 확인하고 내 예상과 반대로 하락했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 (손절계획)을 미리 설정한 후 진입한다.
3) 보수편향
: 새로운 정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4) 확률 무시
: 대표적인 행동경제학 책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는 우리의 뇌를 시스템1(본능적 두뇌), 시스템2(사고적 두뇌)로 나눈다. 시스템1은 우리의 98%의 행동을 지배하고, 시스템2는 우리 인간과 다른 동물의 차이인 사고하는 뇌 이다.
우리의 시스템1은 통계에 관한 개념이 없어 꽂히면 그게 낮은 확률이여도 해야한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로또를 사는 것을 사는 행위이다. 우리의 뇌가 로또를 사는 이유는 로또에 당첨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당첨됐다는 상상을 할 때 쏟아져 나오는 뇌의 호르몬으로 인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다.
로또 구매 -> 당첨 상상 -> 도파민 분비 -> 자극 -> 당첨X -> 다시 구매
시스템2 이성적인 뇌는 로또를 사면 손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시스템1은 그 감정을 위해 손해가 나는 행위를 한다.
5) 표본 크기 무시
: 확률적인 통계를 낼 때 우리는 수천번 이상의 표본을 갖고 있어야 통계적으로 그나마 유의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통계가 많아져야 확률값에 수렴하고 변동성이 줄어들어 오차범위가 낮아진다.
예) 동전을 던져서 5번 모두 앞면이 나왔다 -> 동전은 던지면 앞면만 나오는거야, 이후 뒷면이 나오면 그 사실을 부정함
6) 평균 회기 무시
: 오르는 주식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생각 -> 고점에서도 추격매수를 하는 이유, 강한 상승이 나온 종목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이유
한번 떨어지면 계속 떨어질 것이란 생각 -> 좋은 가격대에서도 매수하지 못하는 이유
7) 통제의 환상
: 내가 매수를 하면 무언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착각한다
: 복잡하고 어려운 지표 또는 분석방법을 활용하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9) 사후판단 편향
: "저럴 줄 알았어", 과거를 보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여 미래도 예측할 수 있을거라 착각한다.
10) 대표성 오류
: 스스로가 했던 경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10% 확률로 성공, 또는 운이 좋아서 성공한 경우에도 그것을 자신의 성공 노하우 또는 비법이라 생각한다.
투자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통계적 승률, 손익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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